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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편
檀君篇
형태
문헌 (역사서)
제작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선
관련 인물
세종?, 문종?, 영조(열람자)
현재 상태
소실됨
목차
1. 개요2. 기록3. 기타


1. 개요 [편집]

단군편(檀君篇)은 세종 시기에 만들어져 문종시기에 완성된《고려사(高麗史)》 초권(初卷)에 수록된 단군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2. 기록 [편집]

2014년 9월 22일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에서 승정원일기 1280책 영조 44년 5월 22일 기사에서 해당 언급을 찾아냈다. #

이 기록에는 고려사 초권에 포함된 제왕목록(帝王目錄)도 언급되어 있다.
上曰, 儒臣持高麗史初卷入侍。
임금이 이르기를, 유신은 고려사 초권(高麗史 初卷)을 가지고 입시하라고 하였다.

出榻敎 副校理李秉鼎·李命勳進伏, 上曰, 上番讀帝王目錄。
부교리 이병정(李秉鼎)과 이명훈(李命勳)이 나아가 엎드리자 임금이 이르기를, 상번(上番)이 제왕목록(帝王目錄)을 읽으라고 하였다.

秉鼎讀訖。
이병정이 읽기를 마쳤다.

上曰, 下番讀檀君篇。
임금이 이르기를, 하번(下番)이 단군편(檀君篇)을 읽으라고 하였다.

命勳讀之, 上曰, 檀君之父, 古語有檀翁云然否?
이명훈이 읽자 임금이 이르기를, 단군(檀君)의 아버지가 옛말에 단옹(檀翁)이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한가?

秉鼎曰, 此是好事者之說也。
이병정이 아뢰기를, "이건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의 말입니다"라고 하였다.

必壽曰, 檀君似是氣化之物也。
강필수가 아뢰기를, 단군은 기화지물(氣化之物)인 듯하다고 하였다.

秉鼎曰, 檀君, 旣是我東初立之君長, 而承旨奏語, 似涉如何? 請推考。
이병정이 아뢰기를, "단군은 우리 동방의 처음 즉위한 군장(君長)인데, 승지가 이 말은 어떠합니까? 생각해 보십소서"라고 하였다.

上笑曰, 過去之說, 勿推, 可也。
임금이 웃으며 이르기를, 지나간 일이니 생각하지 말라.

秉鼎·命勳先退。
이병정과 이명훈이 먼저 물러났다.

3. 기타 [편집]

현존하는《고려사》 판본에는 《승정원일기》에 언급된 '단군편'과 '제왕목록'은 남아있지 않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측은 이를 근거로 문종 대에 완성된 현존 고려사 말고 다른 형태의 고려사 판본이 존재했거나, 현존하는 고려사가 후대에 편집 및 축약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였다.

비록 원본은 로스트 미디어가 되었지만, 이 기록의 발견은 조선 후기인 영조 치세(1768년)까지만 해도 단군을 우리 동방의 첫 군장으로 다룬 별도의 《고려사》 편목이 궁궐 내에 실존하여 국왕에 의해 직접 열람되었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증명한다.